평가원은 킬러문항이 배제된 교육과정 중심의 출제기조를 이어갈 것이므로 난이도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하기 보다는 지난 모의평가 문항에 기반하여 자신의 학습 정도를 점검하면서 수능을 준비해야 한다. ‘국어영역’은 모의평가 간 난이도 차이와는 상관없이 남은 기간은 본인이 부족한 과목을 중점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실전모의고사 오답 중심으로 매일 일정한 시간 이상을 공부하자. ‘수학영역’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포기하기보다는 자신의 수준과 목표에 맞춰서 핵심 출제 유형과 자주 틀리는 유형에 대해 집중적인 연습을 하자. 실제 수능처럼 시간을 재며 문제풀이 실전 연습을 통해, 자신이 부족한 내용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남은 기간 이를 보충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어영역’은 수능 난이도를 예측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절대평가로 진행되는 영어야말로 다른 수험생들의 실력과는 상관없이 오롯이 자신의 실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므로 남은 기간동안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수능 마무리 공부에 있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핵심 개념을 확인하고 정리하는 것이다. 핵심 개념을 제대로 정리했으면, 실전 훈련을 통해 다양한 문제들을 접해보자. 단, 남은 기간동안 극복하기 힘든 개념이나 문제들은 포기하는 것도 필요하다. 상위권 학생들은 기출문제와 EBS 연계교재 공부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수능에 대비할 시점이다. 다양하고 많은 분량의 문제를 풀이하면서 문제 풀이에 대한 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단순히 문제를 풀이하고 오답을 정리하는데 그치기 보다 주어진 시간 내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시간 관리에도 힘써야 한다. 수능은 단순히 정답을 찾는 능력을 시험하지 않고, 주어진 시간 내에 정답을 찾는 것을 테스트하기 때문에 평소에 일정 시간을 정하고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며 이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는 것이 좋다. 그리고 신유형이나 고난도 문제에만 치중하기 보다는 평이한 문제도 실수 없이 풀이할 수 있도록 전체 문항올 고르게 풀이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중위권 학생들이라면 먼저 본인이 부족한 영역이 무엇인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 중위권 학생들의 경우 본인이 자신 있는 과목 위주로 공부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경우 부족한 영역이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틀리고 성적이 오르지 않게 된다. 먼저 본인에게 취약한 범위를 확인하고, 개념 이해를 확실히 하도록 하자. 개념 정립을 위해 인강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개념 정리가 끝난 후에는 EBS 연계 교재나 수능기출 문제를 반복해서 풀면서, 수능 유형에 최대한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무리하게 여러 교재를 활용하기보다는 1~2권의 교재라도 틀린 문제를 여러 번에 걸쳐 다시 풀어 보면서 완전히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하위권 학생들은 중위권 학생들과 달리 자신 있는 과목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수시의 수능최저학력기준 뿐만 아니라 정시에 있어서도 모든 영역을 다 반영하지 않고 일부 영역만을 활용하는 대학들이 많기 때문이다. 너무 늦었다고 초조해하거나 수능을 포기하기 보다는, 기본으로 돌아가 개념이해부터 단계를 밟아 나갈 필요가 있다. 개념 이해가 없는 상황에서 아무리 많은 문제를 풀어도 실력으로 연결되지 않기 때문이다. 단원별 주요 개념부터 하나씩 정리하고, 수능 연계 교재의 해당 파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도록 하자. 비교적 쉽게 출제되는 범위를 먼저 학습하고, 점차 학습범위를 넓혀 나가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