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수능 원서접수 결과분석 |
작성자 : 학림메타플러스학원()
작성일 : 2025-09-24 조회수 : 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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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수능] ‘역대급 사탐런’ 응시자 77.3%.. ‘역대급 N수생’ 182,277명 ‘31년 만 최대 검정고시’ 22,355명 <인문 ‘수시 수능최저 인플레, 내신 영향력 강화’.. 자연 ‘수능최저 비상’> 11월13일 시행되는 2026수능은 응시자의 77.3%가 사탐에 응시하는 ‘역대급 사탐런’으로 인문/자연 입시 판도가 뒤흔들릴 전망이다. 자연계는 과탐 중하위권이 대거 이탈하며 정시 등급확보는 물론 수시 수능최저 충족이 어려워질 수 있다. 인문계는 ‘수능최저 인플레’가 우려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사탐 응시 인원이 늘어나면서 사탐 상위 등급자도 증가, 수능최저를 충족하는 학생 수도 증가한다는 것. 이에 따라 수능최저로 인한 변별력은 약해지고, 결국 내신 성적의 영향력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분석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이 공개한 2026수능 탐구 응시 현황 자료를 살펴보면, 올해 수능 응시자의 61%(324,405명)가 사탐 2과목을 선택했으며 16.3%(86,854명)가 사탐 1과목 + 과탐 1과목 조합을 택했다. 사실상 응시자의 77.3%가 사탐에 응시한다. 과탐 2과목을 응시하는 비율은 22.7%(12만692명)에 불과하다. ‘사탐런’ 돌출 전인 2024학년 사탐 2과목 48.2%, 사탐 1과목 + 과탐 1과목 3.9%와 비교하면 격차가 뚜렷하다. 특히 자연계 중하위권의 주요 사탐런 방식인 사탐 1과목 + 과탐 1과목 조합은 무려 4배 이상 증가했다. N수생(검정고시 포함)은 182,277명을 기록, 또 한 번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단 비율은 32.9%로 지난해 34.8%(181,893명)보단 떨어졌다. 올해 이례적으로 고3 수험생 수 역시 증가하면서 비율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전체 수능 응시생은 554,174명으로 지난해보다 31,504명 늘었다. <역대 최대 사탐런.. 수능최저 충족부터 정시 예측까지 ‘변수’> 올해 수능 응시생의 무려 77.3%가 ‘사탐’에 응시하며 ‘사탐런’이 올해 대입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과탐은 수능최저를 못 맞추는 학생이 속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의대 등 자연계 최상위권 역시 수능최저 충족이 예년보다 어려워졌다. 정시 예측도 매우 어려워진 상황이다. 실제로 사탐 1과목 + 과탐 1과목 조합은 자연계 중하위권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택하는 사탐런 방법이다. 한 과목은 진로에 맞춰 지망 학과와 관련된, 또는 흥미있어 하는 과탐 과목을 선택하지만, 나머지 한 과목은 비교적 적은 공부시간 투자로 효율을 낼 수 있는 사탐에 응시하는 식이다. 2024~2026 탐구 응시조합 변화 (수능 접수인원 기준) | 구분 | 2026 | 2025 | 2024 | 26-25 전년 대비 | 증감 | 비율 | 사회탐구 | 인원 | 324,405 | 261,508 | 234,915 | +62,897 | +24.1% | 비율 | 61.0% | 51.8% | 48.2% | 과학탐구 | 인원 | 120,692 | 191,034 | 232,966 | -70,342 | -36.8% | 비율 | 22.7% | 37.8% | 47.8% | 사회+과학 | 인원 | 86,854 | 52,195 | 19,188 | +34,659 | +66.4% | 비율 | 16.3% | 10.3% | 3.9% | 계 | 531,951 | 504,737 | 487,069 | +27,214 | +5.4% |
사탐런 폭증으로 과탐 응시자들은 비상이 걸렸다. 과탐 중하위권의 대거 이탈과 응시인원 감소로 높은 등급 확보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올해 수능에서 과탐은 2등급 이내 인원이 지난해보다 12,316명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반면 사탐은 응시인원 증가로 사탐 9개 과목 2등급 이내 인원은 지난해보다 16,880명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24~2026 탐구 선택과목별 접수인원 변화 (수능 접수인원 기준) | 사회탐구 | 과목 | 2026 | 2025 | 2024 | 26-25 전년대비 | 인원 | 비율 | 인원 | 비율 | 인원 | 비율 | 증감 | 비율 | 사회문화 | 263,047 | 36.0% | 185,014 | 32.4% | 141,016 | 29.0% | +78,033 | 42.2% | 생활과윤리 | 224,552 | 30.8% | 183,441 | 32.1% | 161,009 | 33.1% | +41,111 | 22.4% | 한국지리 | 48,500 | 6.6% | 40,850 | 7.1% | 37,779 | 7.8% | +7,650 | 18.7% | 세계지리 | 46,497 | 6.4% | 34,333 | 6.0% | 29,872 | 6.1% | +12,164 | 35.4% | 윤리와사상 | 54,014 | 7.4% | 47,391 | 8.3% | 43,209 | 8.9% | +6,623 | 14.0% | 정치와법 | 37,889 | 5.2% | 34,706 | 6.1% | 29,098 | 6.0% | +3,183 | 9.2% | 동아시아사 | 23,490 | 3.2% | 20,394 | 3.6% | 20,446 | 4.2% | +3,096 | 15.2% | 세계사 | 23,208 | 3.2% | 18,328 | 3.2% | 18,144 | 3.7% | +4,880 | 26.6% | 경제 | 8,525 | 1.2% | 7.353 | 1.3% | 6,255 | 1.3% | +1,172 | 15.9% | 계 | 729,722 | 100% | 571,810 | 100% | 486,828 | 100% | +157,912 | 27.6% | 과학탐구 | 과목 | 2026 | 2025 | 2024 | 26-25 전년대비 | 인원 | 비율 | 인원 | 비율 | 인원 | 비율 | 증감 | 비율 | 지구과학1 | 115,435 | 35,3% | 153,987 | 35.5% | 169,535 | 35.0% | -38,552 | -25.0 | 생명과학1 | 112,128 | 34,3% | 141,027 | 32.5% | 160,409 | 33.1% | -28,899 | -20.5 | 물리학1 | 46,943 | 14,3% | 63,740 | 14.7% | 69,422 | 14.3% | -16,797 | -26.4 | 화학1 | 26,683 | 8,2% | 48,758 | 11.2% | 64,198 | 13.3% | -22,075 | -45.3 | 생명과학2 | 8,650 | 2,6% | 8.214 | 1.9% | 6,818 | 1.4% | +436 | +5.3 | 물리학2 | 6,217 | 1,9% | 6,241 | 1.4% | 4,726 | 1.0% | -24 | -0.4 | 화학2 | 6,200 | 1,9% | 6,343 | 1.5% | 4,460 | 0.9% | -143 | -2.3 | 지구과학2 | 4,996 | 1,5% | 5,196 | 1.2% | 4,885 | 1.0% | -200 | -3.8 | 계 | 327,252 | 100% | 433,506 | 100% | 484,453 | 100% | -106,254 | -24.5 |
<‘확통런 심화’ 확통 57.1% ‘통합수능 도입 이래 역대 최대’> 선택과목 지정 폐지에 따른 또 다른 현상은 ‘확통런’이다. 수험생의 특징이 ‘수험 부담이 덜한 과목’으로 쏠리는 것이 명확해진 셈이다. 그동안 미적분/기하의 표점이 확률과통계보다 높게 산출되면서 인문계열 수험생 역시 미적분이나 국어의 언어와매체에 응시하는 비율이 높았다. 하지만 최근엔 학습 부담이 덜한 화법과작문과 확통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확통 응시자는 57.1%(297,726명)로 2022학년 통합수능 도입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어의 경우 화작 응시 비율이 지난해 64%에서 올해 68.4%까지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국어 지원자 548,376명 중 화작 선택자는 375,359명(68.4%), 언매 선택자는 173,017명(31.6%)이다. 수학은 지원자 52만1194명 중 확통 선택자는 297,726명(57.1%), 미적 선택자는 207,791명(39.9%), 기하 선택자는 15,677명(3%)이다. 지난해 국어 화작 331,616명(64%), 언매 186,885명(36%), 수학 확통 233,111명(47.3%), 미적 244,408명(49.5%), 기하 15,760명(3.2%)과 비교하면 ‘화작과 확통 선택자가 크게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26수능 선택 영역 현황 | 구분 | 국어 | 수학 | 영어 | 한국사 | 탐구 | 제2외/한 | 화법과작문 | 언어와매체 | 확률과통계 | 미적분 | 기하 | 사회/과학 | 직업 | 선택 | 375,359 (68.4%) | 173,017 (31.6%) | 297,726 (57.1%) | 207,791 (39.9%) | 15,677 (3.0%) | 541,256 (97.7%) | 554,174 (100%) | 531,951 (99.1%) | 4,924 (0.9%) | 102,502 (18.5%) | 548,376 (99%) | 521,194 (94%) | 536,875 (96.9%) | 미선택 | 5,798 (1%) | 32,980 (6%) | 12,918 (2.3%) | - | 17,299 (3.1%) | 451,672 (81.5%) | 계 | 554,174 (100%) |
<‘N수생’ 증가와 ‘31년 만 최대 검정고시’> N수생은 182,277명으로 비율로는 32.9%다. 지난해보다 인원은 384명 늘었지만 비율은 1.9%p 하락했다. 올해 고3 수험생 수가 증가함에 따라 비율은 떨어졌지만 그럼에도 꾸준히 N수생이 증가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2022학년부터 2025학년에 걸쳐 졸업생(재수생 포함) 비중이 눈에 띄게 확대, 재학생 비중은 점차 축소되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대입 정시 확대, 수능 부담 완화 정책, 그리고 졸업생의 재도전 전략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눈에 띄는 점은 검정고시 출신 응시자가 31년 만에 최대치인 22,355명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비율 역시 2022학년 2.8%(14,277명), 2023학년 3%(15,488명), 2024학년 3.6%(18,200명), 2025학년 3.8%(21,09명), 2026학년 4%(22,355명)의 추이로 상승세다. 고교 이탈이 심각해진 것을 의미한다. 특히 최근엔 2028대입개편의 내신 5등급제에 대한 불안론이 빠르게 확산하며 고교 자퇴가 늘고 있는 상황이며, 향후에도 검정고시생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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